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도내 화장품 업체들이 수출계약 5건 297만달러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충북경자청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화장품산업협회의 6개 화장품 기업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지역을 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은 아시아권역의 글로벌 네크워크를 보유한 (사)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와의 수출·투자 협력체계 구축 및 오송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방문 첫날인 26일엔 응웬짜이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송 국제도시에서 글로벌 창업과 관련 지원되는 프로그램을 설명했고 도내 화장품 기업 제품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27일은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과 중소벤처기업공단 하노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찾아 도내 기업의 수출지원 및 글로벌 창업 지원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오후에는 충북도·하노이 화장품협회 및 화장품기업 간 수출상담 25회, 상호협력 업무협약체결 및 수출계약을 진행했다. 

충북화장품산업협회와 하노이화장품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장품 관련 기업들의 한국 및 베트남 진출과 관련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사)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중심에 위치한 오송 국제도시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미래비전 등을 소개했다. 

충북경자청은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와의 협약으로 도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맹경재 충북경자청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1391